2012.03.09 10:03
김유곤 테오필로 신부님 영명축일
조회 수 3972 추천 수 0 댓글 0
모든이를 끌어안되, 누구의 소유도 되지 않으며
모든 이와 함께 하되, 항상 홀로여야 하는
아름답지만 고독한 길 위에서 때로는 힘들어 눈물 흘리며
하늘빛 지혜를 구하는 당신의 겸손을 존경합니다.
좋은 일 생기면 소년처럼 수줍게 웃는 담백한 순수함을 사랑합니다.
서늘하고도 뜨거운 사랑의 눈길로 당신의 제단에서
정성 다해 두 손 모을 때
우리도 두 손 모으며 순결하고 거룩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기쁨을 어찌 다 감사할 수 있을까요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기다리는 집이 되어주십시오
선과 진리가 승리하는 은총의 시간으로 우리를 초대하며
끝까지 함께 계셔 주십시오
우리 또한 당신 위해 기도를 멈추지 않아 행복한
당신의 사람들임을 자랑스러워하며오늘도 겸손되이 강복을 청합니다
사랑하는 테오필로 신부님 영명 축일을 축하드립니다.